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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식재료 배달 왔어요

배달의 민족이 사는 나라에서는 뭐든 배달이 가능하다. 바야흐로 지금은 프리미엄 온라인 푸드 마켓 전성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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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 가치  

욜로(YOLO)! 한 번뿐인 인생, 오늘이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사는 시대 아니던가. 이런 욜로 트렌드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외식 시장의 대세는 배달인데, 손질한 식재료를 레시피와 함께 배달하는 쿠킹 박스에 이어 프리미엄 푸드 마켓이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기꺼이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품질 좋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나 제철 식품을 찾는 욜로족 덕분에 프리미엄 푸드 마켓은 말 그대로 고공 행진 중. 이들은 굳이 가격 메리트를 내세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대형 마트보다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신 이들은 품질과 희소성을 강조하며 동네 마트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으로 승부를 건다. 전날 밤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받아보는 특급 배송 서비스 역시 프리미엄 푸드 마켓의 인기 비결. 신선도를 생명으로 하는 식료품을 최상의 상태로 배달해주니 이보다 좋을 수 있겠는가. 

 

박스 안에 담긴 ‘고퀄’ 식재료 

마켓컬리(www.kurly.com)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의 붐을 일으킨 곳. 채소, 과일, 수산, 정육 등 식자재를 꼼꼼하게 엄선해 산지 직배송하며,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외국 식재료까지 갖추고 있어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못지않은 높은 품질과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유명 베이커리, 식당, 정육점에서 공수한 제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밤 11시까지 구매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집으로 배달하는 샛별 배송 서비스는 마켓컬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헬로네이처(www.hellonature.net)는 온라인 푸드 마켓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가 눈에 띈다.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아도 믿고 주문할 수 있도록 전문 MD들이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프리미엄 농산물을 찾고 생산자의 이름을 붙였다. 이를테면 사과는 ‘명인 손계용의 청송 사과’, 딸기는 ‘명인 김학준의 담양 죽향딸기’를 구입하는 것이다. 헬로네이처 역시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24시간 내 배달이 가능하며 전날 자정까지 주문 시 그다음 날 8시까지 신선한 식료품을 받아볼 수 있다. 삿갓유통(www.sgmarket.kr)은 제철 먹거리 전문 쇼핑몰. 식재료를 클릭하면 먼저 HD급 고화질 동영상이 재생되는데, 이는 두 명의 젊은 대표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취재한 제품과 생산자의 정보를 보여주는 것. 또한 제품 설명과 함께 맛있게 먹는 방법과 보관 방법도 알려주어 장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 가지 식품군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푸드 마켓도 있다. 수산물 편집숍의 대표 주자는 감동의 바다(gamdongbada.com). 제철 맞은 국내산 수산물을 선별해 소개하는 곳으로 현재는 태안 대하, 태안 꽃게, 포항 참문어, 영덕 박달대게, 제주 옥돔, 완도 뿔소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식재료의 특성과 종류에 따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보내주며 생물, 자숙, 냉동 진공의 형태로 배송된다. 올프레쉬(www.allfresh.co.kr)에서는 과일 소믈리에 조향란이 고른 명품 과일을 주문할 수 있다. 전국에 회원 농가를 두고 과일 나무의 수정 단계부터 재배 과정, 수확까지의 품질 관리를 거친 친환경 제철 과일을 5색 파이토케미컬 영양 성분 기준에 따라 엄선해 골라 담아 배송한다. 나물투데이(www.namultoday.com)는 데친 제철 나물만 판매하는 곳. 광명시장에서 27년간 나물 가게를 운영해온 부모님의 노하우를 이어받은 젊은 대표가 알맞게 데친 나물은 간장, 소금, 참기름만 더해 무쳐 먹으면 된다. 나물, 건나물, 해초류, 뿌리류까지 다양한 나물군을 갖추고 있으며 큐레이션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주 새로운 나물을 받아볼 수 있다. 만나박스(mannabox.co.kr)는 프리미엄 유기농 채소를 깨끗이 세척해 먹기 좋은 상태로 보낸다. 충북 진천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를 배송 당일 수확해 보내는 시스템으로, 땅에서 썩는 친환경 소재의 포장 용기에 담겨 있어 더욱 반갑다.

 

 

 

 

 

editor Kim Ji Duk images shutter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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