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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

FROM INDIA

초여름, 장미나무 그늘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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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기획한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그것도 모더니즘 건축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이 책 상부터 의자까지 하나하나 손을 댄 경우라면. 1950년대 인도에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 다. 건축가 겸 디자이너 피에르 잔느레는 사촌 지간인 르 코르뷔지에와 함께 인도 펀자브 주 찬디가르에서 진행한 도시계획 프로젝트의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영국으로부 터 독립한 인도 정부의 의뢰를 받아 1951년부터 국회의사당, 고등법원 등 주요 행정 건물의 건축과 실내 가구 디자인을 총괄했다. 당시 피에르 잔느레가 제작한 이 라운지 체어는 인 도 고유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려 한 디자이너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좌식 생활을 하는 인 도인의 문화를 반영해 일반 의자보다 높이를 낮추고, 덥고 습한 기후를 고려해 통풍이 잘 되는 셰이드를 단 것이 좋은 예다. 찬디가르에 흔하다는 장미나무 그늘 아래 이 의자를 두 고 하오의 호젓함을 만끽하고 싶다. 리프로덕션 제품. 가격미정  /   인엔(02-3446-5103)
 

 


에디터 강보라
포토그래퍼 이기석

출처 루엘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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