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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유산

가방 하나에도 진지한 의미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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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은 1947년 ‘뉴 룩’이라 명명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패션계에 입문했다. 당시 디 올은 전쟁 이후 피폐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패션으로 환기시켰다고 전해진다. 디올의 전설 은 그렇게 시작됐다. 가방 이야기를 하는데 난데없이 브랜드 역사를 언급한 건, 눈앞에 크 게 보이는 ‘NEWAVE’라는 글자 때문이다. 크리스찬 디올의 뉴 룩과 뉴웨이브가 딱히 연관 성은 없겠지만, 뉴웨이브라는 단어가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한편 ‘로고의 재림’이라는 표현은 요즘 딱 들어맞는 말이다. 미니멀한 것이 아름답고, 드러내지 않는 것이 럭셔리라 여 겼던 정서는 김빠진 탄산수 같은 감정이 됐다. 다만 디올 옴므는 로고를 드러내면서도 감추 는 방법을 택했다. 더플백과 백팩을 합친 모던한 디자인의 가방 위에 ‘크리스찬 디올’이라는 오래된 로고와 도발적인 어감의 ‘뉴웨이브’를 함께 얹었다. 적어도 로고로 도배가 된 가방 보단 이 방법이 디올의 정신과 맞는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2백20만원  /   디올 옴므(02-518-0207)
 

 


에디터 박정희

포토그래퍼 이기석

출처 루엘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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