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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FLOWER

남자는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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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스퀘어
주머니에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 누군가에겐 작은 천 조각에 지나지 않을 포켓스퀘어. 남자에겐 꽃도 비슷한 의미 아닐까? 여자에게 선물하기 전까진 꽃은 그저 식물이라 여기는 것처럼. 어느 날 말쑥한 수트를 입은 남자가 곱게 치장하고 싶을 때 포켓스퀘어는 당신에게로 가서 잊히지 않는 꽃이 될 것이다.
빈티지한 실크 원단에 작은 꽃이 촘촘히 새겨진 포켓스퀘어 10만2천원, 녹색 실크 원단에 보랏빛 꽃이 그려진 포켓스퀘어 10만2천원 모두 리베라노 앤 리베라노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얇은 울 원단에 붉은 꽃들이 그려진 포켓스퀘어 21만원 톰 포드 아크릴 안에 고운 원색들이 점진적으로 채워진 꽃병. 라지 사이즈 24만원, 미디엄 사이즈 10만8천원 모두 해턴 by 에이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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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더
미국에서는 ‘서스펜더’, 영국에서는 ‘브레이스’ 그리고 우리에겐 ‘멜빵’이라 불리는 녀석. 많은 이가 서스펜더를 노신사의 물건으로 여긴다. 어찌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서스펜더 차림의 남자는 확실히 고전적인 풍모를 풍기니까. 그렇다고 ‘고전적이다’라는 표현과 ‘올드하다’라는 의미를 동일시하면 곤란하다. 점잖은 서스펜더도 많지만, 이처럼 재킷 사이로 화려한 밴드가 슬쩍 보일 때 기분 좋은 미소를 건넬 이들이 있을 테니까. 
푸른 꽃이 만개하고 있는 서스펜더. 14만9천원 알버트 서스턴 by 란스미어 깨끗한 색과 담백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병. 7만원 3CO by 서울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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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
예쁜 타이, 정중한 타이, 귀여운 타이, 우아한 타이, 단정한 타이, 화사한 타이, 권위적인 타이 등 넥타이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 폭은 이렇게나 넓다. 여자들이 기분 따라 립스틱을 사듯, 남자들도 이제는 알사탕 고르듯 스스로 내키는 타이를 사면 얼마나 좋을까? 그나저나 요즘 같은 때 정치인들이 보기 좋은 타이를 딤플까지 예쁘게 만들어 매고 나온다면 이미지가 참 달라질 텐데. 왜 그걸 모르나 몰라.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만개하는 넥타이. 12만9천원 유니페어 회오리 같은 형태감의 크리스털 꽃병 1백49만원 w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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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스카프는 실용적인 물건인가, 장신구 같은 물건인가? 정답은 계절 따라,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에 스카프를 동여맨 남자는 포근하고 서정적으로 보이고, 따뜻한 계절에 남자와 만난 스카프는 화려하고 우아해 보인다. 물론 이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건 철저하게 스카프에 달린 문제지만. 기회가 된다면 큰맘 먹고 아주 화려한 스카프를 시원하게 질러보길 권한다. 정 어울리지 않는다면 모르는 척 애인에게 선물해도 좋고.
원단 끝에 선명한 노란색 선이 눈에 들어오는 스카프, 자줏빛 나뭇잎 같은 스카프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스 바다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하얀 화병에 그려 넣었다. 13만원 스켈톤 by 이노메싸

 

 

어시스턴트 백유준 / 란스미어(02-542-4177), 바카라(02-3448-3778), 샌프란시스코 마켓(02-542-3156), 서울번드(070-8813-5448), 에르메스(02-547-0437), 에이치픽스(02-3461-0172), 유니페어(02-542-0370), 이노메싸(02-3463-7710), 톰 포드(02-6905-3534)


에디터 박정희

포토그래퍼 이종훈

출처 루엘 2017년 5월호

본 기사를 블로그, 개인홈페이지 등에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기사를 재편집하여 올릴 경우 발생되는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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